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끄적끄적

[천체 관측]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여름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.

lhoju0158 2025. 8. 18. 22:17

대학 천문관측 동아리에 가입했었다. 그 때 만난 사람들과 어쩌다보니 정기적으로 여름 휴가를 가게 됐다. 이번 여름도 별 보러 영천으로 갔다. 다행히 날이 좋아서 + 별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선배와 함께해서, 다양한 관측을 할 수 있었다. 

 

 

기본 아이폰으로 찍어도 잘 나왔다! 여름철엔 은하수를 관측할 수 있는데 맨눈으로 선명히 볼 수 있었다. 내가 본 밤하늘 중 별이 가장 잘 보였다.

 

선배가 망원경을 가져와서 성운, 성단도 볼 수 있었다. 다음은 망원경으로 찍은 사진이다. 

 

1. M27 - 먹다 버린 사과 성운

 

먹다 버린 사과란 별명이 있는 성운이다. 이름 참 잘 지은 듯.. 맨눈으로 볼 땐 색이 선명하지 않았는데 DSLR로 찍으니 이렇게 잘 나왔다. 

 

2. M57 - 고리 성운

 

말 그대로 고리모영으로 생긴 성운이다. 별들이 죽고, 남은 성운이다. 태양의 먼 미래라 한다. 

 

3. NGC 457 - ET 성단

 

올빼미 성단이라고도 하고, ET 성단이라고 한다. 맨눈으로 볼 땐 밝은 별 위주로 봐서 ET가 잘 보였는데.. 사진으로 찍으니 다른 별도 보여서 확인하긴 힘들다. 다들 ET 찾아보세요!

 

4. 추가 성단

 

추가로.. 이름을 까먹은 성단, 성운들이다. 나는 그 정도로 잘 알진 못해서.. 나중에 선배한테 묻고 적을게염. (알면 알려주세여)

 

5. 후기

참 멋진 취미라 생각한다. 남들보단 별에 대해 조금 알지만, 취미라 하긴 지식이 없는 사람이라.. 앞으로 더 배우고 싶다. 처음으로 은하수를 봤던 관측이라 의미가 깊다. 

 

단양에는 "별 빛에 그림자가 진다"고 한다. 다음에는 단양으로 관측여행을 가고 싶다!